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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커피의 맛보다 강한 패키지 디자인
글쓴이 : 패키지포유 날짜 : 2013-05-03 (금) 11:14 조회 : 2503


편의점 냉장 음료 코너 장악에 나선 컵 커피가 더욱 다양해진 컬러와 이미지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가격 면에서야 컵 커피보다 단연 캔 커피가 우세지만, 건강지향성 소비 형태는 소비자 마음속에서 캔 커피를 몰아내고 컵 커피라는 작은 사치를 허락했다. 현재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양분하고 있는 컵 커피 시장의 규모는 1100억~1200억 원대. 여기에 동서식품과 서울우유가 손잡고 커피 문화의 역사를 새로 쓴 브랜드 ‘스타벅스’로 경쟁에 합류했다. 시장이 커지고 경쟁 상대가 늘어난 만큼 컵 커피의 패키지 디자인 경쟁도 가열되었다. 무엇보다 컵 커피는 1000원짜리 한 장이면 즐길 수 있는 저관여 상품으로 신제품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선택 받기 위해서는 패키지에서 강한 첫인상을 남겨야 한다. 캔 커피는 더 이상 컵 커피의 경쟁 상대가 아니다. 맛을 차별화하고 가격대를 높이고 프리미엄·골드라벨 등의 수식어와 함께 고급스럽게 한껏 멋부린 패키지로 테이크 아웃 커피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1 매일유업 녹차라떼, 클래식 마일드, 스윗모카, 메이플 카푸치노, 다크 초콜릿 라떼. 카페라떼 고유의 서체와 일러스트레이션이 어우러진 패키지는 컬러로 각각의 맛을 구분하고 있다.
2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리치 카카오, 골드라벨 . 음료 패키지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블랙 컬러의 패키지와 골드 컬러의 골드라벨 서체가 인상적이다.
3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푸치노, 카페오레, 카라멜 마끼아또. 역시 컬러로 맛을 구분하고 있다.
 
4 동서식품 & 서울우유 스타벅스 디스커버리 라떼, 에스프레소. 컵 커피 중에서는 고가로 무광택의 패키지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5 매일유업 카페라테 바리스타. 커피 마니아를 위한 빅 사이즈 프리미엄 패키지로 기존 카페라떼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사이즈가 눈길을 끈다.
6-10 냉장 커피의 차가움이 반갑지 않은 커피 마니아들을 위해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시는 컵 커피. 테이스터스 초이스 카푸치노, See’s 커피 헤즐넛, 카푸치노, 카라멜, 블루마운틴, 바로 까페, 바로 카페 카푸치노, 맥심, 미떼 핫초코.
 
[출처] 월간디자인 (200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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