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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커피
글쓴이 : 패키지포유 날짜 : 2021-03-07 (일) 21:53 조회 : 1337










직관적 이미지를 전달하는 디자인 아이덴티티 블루보틀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2시간 줄 서기를 마다하지 않는 커피가 있다. 사람들은 이 브랜드 로고가 그려진 간판 앞에서 앞 다투어 인증 사진을 찍으며, 관련 MD 상품을 다량 구매한다. 42시간이 지난 원두로는 커피를 만들지 않는다는 고집스러운 철학으로 2002년 오클랜드에 문을 연 파란 병, 블루보틀Blue Bottle이다. 키 높은 가구, 잡다한 집기 없이 오직 커피에 집중하게 만드는 미니멀한 매장과 직관적이고 명료한 브랜딩으로 ‘커피계의 애플’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블루보틀은 제3의 물결을 이끈한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의 선두 주자다.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제임스 프리먼James Freeman이 16m²의 작은 공간에서 원두를 볶아 팔기 시작하던 당시 하루 매출이 70달러에 불과했으나 현재(2016년 기준)는 연매출 1064억 원, 기업 가치는 7000억 원에 이른다. 소규모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의 성패는 자신들이 공들여 만든 이 까만 액체의 본질을 어떻게 의미 있게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리고 블루보틀은 그들만의 디자인과 스타일로 완벽한 커피 경험을 위한 관계 맺음에 성공했다.

바이라인 : 글: 오상희 기자 사진: 블루보틀 제공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8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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