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유제품 진열대의 수많은 대기업 제품 사이에서 작은 농장의 제품이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러시아 브랜딩 회사 디팟(Depot) WPF는 가족이 경영하며 농장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우유를 생산하는 기업의 스토리를 패키지로 풀어냈다. 디자이너가 직접 방문한 농장에서 발견한 패턴을 패키지에 사용한 것. 핸드메이드로 우유를 만드는 과정의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손으로 직접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렸다. 실제 농장의 환경을 그린 흑백 일러스트레이션을 사용한 패키지는 우유를 생산하는 환경을 친근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100% 자연 친화적인 제품임을 알리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보인다. 한눈에도 다른 우유 패키지와는 차별화된 MLK 우유 패키지 디자인은 이미 세계적인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출처] 월간디자인 (2011년 3월호) | 디자인: 디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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